치과치료 잇몸을 검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치아가 나빠지게 되면 충치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충치치료를 받으신 분들 중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후
잇몸이 검게 변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기도 합니다.
진짜로 치과치료를 받게 되면 잇몸이 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치과치료에서 잇몸이 검게 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로 PFM로 충치치료를 하는 경우에 잇몸이 검게 보이게 되지요.


PFM = Porcelain Fused Metal

그럼 이 PFM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바로 포셀린(일반 세라믹)과 메탈을 섞어서 제작하는 인공치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메탈(금속)위에 세라믹을 얹어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포셀린과 메탈을 가지고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그 치료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환자분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 줄 수 있는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PFM이 잇몸을 검게 보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PFM 잇몸을 검게 만드는 이유?

그 이유는 바로 포셀린 아래에 있는 메탈 때문입니다.
이 메탈이 잇몸이 내려앉고 그림자를 형성해서 잇몸을 검게 보이게 하는가 하면 메탈이 
잇몸의 멜라닌 세포를 변화시켜 착색시키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잇몸이 내려앉는 것이 치은퇴축이라고 하는 것이고 
멜라닌 세포를 착색시키는 경우를 치은착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치은퇴축과 같은 것은 사실 PFM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PFM의 메탈이라는 특성에서 잇몸을 검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반대로 치은착색은 금속이 멜라닌 세포의 대사에 반응하여 변색을 일으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하나의 치과치료재료를 선택할 때는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고 
또 병원에서는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알려드려야 하지요.
오늘안치과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모두 고려하고 또 다양한 정보를 환자분들에게 
제공하여 환자분들이 보다 본인의 상황에 잘 맞는 치과치료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