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손상이 많은 4월? 계단과 놀이터와 같은 위험지역을 조심하세요

화창한 봄날, 치아손상을 조심하세요
 

언 땅과 물을 녹이는 봄의 기운처럼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의 움직임 활발한 4월입니다.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이 시기가 청춘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마냥 좋은 날만은 아니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3~5월에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오늘안치과와 함께 봄철 치아손상을 유발하는 사고와 위험 지역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응급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은 2008~2012년 사이 앞니가 부러지거 혹은 빠지는 바람에 병원을 찾은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월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4월 25.2명, 3월 23.6명, 5월 22.2명 등으로 확실히 봄철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월평균 환자 수 19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지요?

치아손상, 어떤 때에 많이 일어날까요?
 

이처럼 치아손상과 관련된 사고가 잦은 장소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아무래도 폭폭해진 날씨 덕분에 잦아진 외출 때문인지
놀이터나 도로 등 주로 야외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요-

비교적 좁은 공간에 많은 아이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학교나 어린이집이 이어서 집계됐답니다.
이밖에는 붐비는 백화점과 어둑어둑한 아파트 공터, 계단 등도 사고가 잦은 편에 속하지요.

반면, 사고 원인으로는 욕실이나 계단에서 넘어진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고정된 구조물 또는 장난감을 갖고 놀다 치아에 손상이 가는 사례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또한 외출을 한 사람끼리 부딪힐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마주오는 자전거나 딱딱한 음식물 섭취 등이 뒤를 이었답니다.
 

위의 항목들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아이들은 그네를 타다가 떨어지면서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졌으며,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욕조나 변기에 얼굴을 부딪쳐 손상을 입은 경우도 있답니다.

야구공에 맞거나, 장난감총 총알(비비탄)에 맞은 경우,
장난감 전화기를 입에 물고 있다가 넘어진 경우도 치아 손상의 대표적 사례이지요.

흔치 않은 경우이나 친구 또는 어른과 부딪쳐서, 식탁에 오르다가 식탁 유리에 부딪쳐서 치아손상을
야기하기도 하지요. 단단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치아가 손상된 경우는 날이 더워질수록 심해지겠지요? 

치아손상,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요
 

이처럼 아이들의 치아손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속한 대응이겠지요.

먼저 빠진 치아는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담가 30분 안에 개인치과나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가벼운 치아 손상은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등으로 치료하며,
손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으로 씌우는 단계까지 가야하지요. 

겉보기에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 깨진 치아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치아는 약간의 충격만 받아도 내부에서 치아 신경이 죽을 수 있고, 변색도 서서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치아 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가급적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은 대처방안이랍니다.

여기서 일부 부모님들 중에는 아이의 유치가 당연히 빠질 것인 만큼 

그 시기의 아이들의 이가 부러지거나 빠져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큰 잘못이랍니다. 

유치가 치아손상 등으로 일찍 빠지게 되면 영양섭취에 문제가 생겨 성장 저하나
발음 이상 등의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꼭 치료해야 한답니다.

특히 유치가 조기에 빠지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져 어른이 되고 나서
치열이 고르지 않아 별도의 교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오늘안치과와 함께 알아본 4월 치아손상 주의사항! 잊지 마시고 기억해두셔서
따사로운 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겁고 건강한 외출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