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속설: 황니는 정말로 건강한 것일까?

치아 건강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새하얀 치아보다 누런색의 황니가 더 건강하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누런치아와 하얀치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요 

치아가 원래부터 황니인 경우는 드물지만

본래부터 치아 색이 노란빛을 띄는 것은 치아의 겉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법랑질의 투명도 때문입니다. 

이 법랑질의 투명도에 따라 선천적인 황니가 만들어 지는데요, 그 이유는 치아의 구조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법랑질의 투명도에 따라 황니가 될 수도 있어 

치아를 살펴보면 가장 겉부분이 하얀 법랑질로 이루어져있고 그 안쪽은 노란 상아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법랑질이 불투명할 경우 안쪽에 위치한 노란 상아질이 보이지 않아 치아 겉면이 하얗게 보이지만
법랑질이 투명할 경우 안쪽에 위치한 상아질의 노란 색깔이 그대로 비춰져 황니로 보이는 것 이지요. 

그래서 법랑질의 투명도에 따른 황니라면 치아 건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법랑질의 투명도 때문이 아닌 법랑질 형성부전의 이유로 황니가된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 치아 보호가 어렵고
상아질이 그대로 노출돼 충치 발생 위험이 높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치아가 변색됐다면 치아미백 시술을

이처럼 선천적인 이유가 아닌, 담배나 커피, 홍차, 콜라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치아의 색이 변했다면 치아 미백 시술로 치아의 색깔을 밝고 환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치아미백 시술의 경우 다양한 미백제품을 이용하여 법랑질의 성분을 변화 시키는 것으로

법랑질을 벗겨내거나 삭제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게 하얀 치아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 치아미백 시술 과정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