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를 굽는 장비 vs 포셀린을 굽는 장비

오늘안치과에서는 치과치료용으로 사용되는 물질은 굽는 장비 2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과치료에 사용되는 화덕을 왜 2대나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우선 치과에서 화덕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지르코니아와 포셀린을 굽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 재료가 굳고 단단해 지려면 반드시 화덕이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왜 2가지 화덕이 필요한 것일까요?


포셀린을 굽는 화덕

우선 포셀린을 굽는 화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포셀린이라는 재료를 소개하면서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 이 화덕 혹시 기억하시나요?

참고: 포셀린에 대한 내용 → [보기]

바로 그 때 보여졌던 화덕이 바로 포셀린을 굽는 화덕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포셀린을 굽는 화덕으로는 지르코니아를 굽는 과정을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르코니아를 굽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화덕의 온도보다 더 높은 열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일반화덕의 온도가 약 930도 정도입니다.)


지르코니아를 굽는 화덕

위 장비가 오늘안치과의 지르코니아를 굽는 화덕입니다.
이름은 HTC Speed 입니다. 이 장비 역시 시로나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장비에 가공된 지르코니아를 넣고 도자기처럼 굽게 되면 되는데요.
우선 장비자체가 상당히 미래지형적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장비가 작동되는 모습을 보면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아래 영상이 바로 지르코니아를 굽는 화덕의 작동영상입니다.

저 화덕이 위로 올라가면서 지르코니아를 굽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덕위에 올려져 있는 동그란 물체에 지르코니아를 넣고 굽게 됩니다.
위 화덕에 사용되는 비즈는 1300도에도 녹지 않는 것으로써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수공에로 만드는 비즈공예에 사용되는 재료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아요.


포셀린을 지르코니아화덕에서 굽는다면?

그런데 이런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일반화덕으로 지르코니아를 온도상의 이유로 구울 수는 없다고 하는데 
그럼 지르코니아 화덕으로는 포셀린을 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르코니아 화덕은 약 1300도 입니다.
반대로 포셀린의 화덕은 위에서도 말했듯 930도 정도이지요.
문제는 포셀린을 지르코니아 화덕에서 굽게되는 경우 포셀린이 녹을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지르코니아는 지르코니아 화덕에서 포셀린은 포셀린 화덕에서 구워야 합니다.

오늘안치과에서는 이렇게 지르코니아 화덕과 
포셀린화덕을 두개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분의 치료 성격에 맞는 치과치료 재료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