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치아를 집에서 뽑게 되면 지붕위로 치아를 던지면서
"까치야 까치야 헌 이빨 가져가고 새 이빨 달라" 라고 노래를 부르던 때가 있었지요.
예전에는 오늘안치과와 같은 전문적인 치과 병원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흔들리는 치아를 집에서 실로 뽑고 위와 같은 행동을 하곤했었습니다.
이처럼 유치(젖니)가 잘 빠졌으니 새로운 영구치를 잘 자라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재미있는 풍습이었지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왜 하필이면 까치일까요? 까치에게 왜 요구하는 것일까요?
왜 까치일까?
우리가 까치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의 고전에서 부터 찾아보아야 합니다.
예로부터 까치는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실제로 우리의 옛 조상님들은 까치가 신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영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설화나 옛이야기에서 까치가 자주 등장하지요.
즉, 인간의 생사를 관장하는 신이라는 존재가 사람의 새 이빨도
잘 자라나게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매개체인 까치에게 헌 이(유치)를 주고 새 이(영구치)를 잘 자라나게 해달라고
말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예전에는 유치가 빠지면 까치에게 영구치를 부탁한 것이지요.
그럼 미국영화의 이빨요정은?
이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이빨요정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페밀리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종종 등장하는 이빨요정은 우리나라의 까치와는 다르게
치아를 뽑기 무서워 하는 아이들에게 돈(?)을 쥐어주고자 만들어졌지요.
아이들이 유치를 뽑게 되고 그 유치를 베게 밑에 두고 자면
이빨요정이 유치를 가져가는 대가로 돈을 준다는 민담인데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처럼 이 이빨요정도 부모님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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