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잇몸병 시기별로 알아보자

전체 국민의 약 7%가 앓고 있다는 잇몸병.

이렇게 잇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잇몸병이 발생하여도

이를 심각하게 여기기 보단 가볍게 여기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잇몸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잇몸병에 대해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성과 잇몸병이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잇몸병이란?

잇몸병이란 치아 표면에 있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킨 것을 말합니다.

방치할수록 잇몸병의 단계는 점점 심해지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질환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잇몸뼈가 무너지면서 심하게는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참고]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치주질환 증상 → 보기

월경 중 나타나는 잇몸의 변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분비된 호르몬에 의해 자궁내막이 증식하여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는데 

만약 이때 임신이 되지 않으면 증식한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는 월경이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내막과 함께 잇몸도 쉽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잇몸이 팽창되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잇몸이 건강한 상태라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이 같은 이유는 치과 치료를 받을 이유가 원인이 되지 않는데, 

만약 잇몸이 팽창되는 느낌과 함께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잇몸의 변화

반대로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의 양이 급속하게 감소합니다.

이는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폐경이행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것 입니다.
이는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증상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지면서 잇몸도 얇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잇몸이 자극적인 음식물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폐경기와 같은 신체 변화는 심리적,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기이긴 하나 

어떻게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부분이므로 잇몸이 얇아져 구강내 불편함이 생기는 현상 역시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해

우리 생활에서 손 쉽게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칫솔질이 대표적이지만

사실 평소 칫솔질로 치석을 완벽하게 제거하기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병을 가장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번 생긴 치주질환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치과 방문만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관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참고] 스케일링 후 지켜야 할 주의사항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