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로 할 수 있는 PFZ는 무엇일까?

일전에 지르코니아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는 큐빅으로도 사용되며 그 강도가 매우 단단하여 
치과치료용 재료로도 사용된다고 말하였었지요.

참고: 지르코니아에 대한 설명 → [보기]

이번에는 지르코니아로 이용할 수 있는 치과치료중 PFZ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PFZ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앞서 PFM과 PFG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PFM과 PFG

PFM과 PFG는 쉽게 설명을 드리면 내부는 메탈(M) 혹은 금(G)으로 되어 있지만 
겉면은 포셀린(P)로 되어 있는 인공치아를 말합니다.
문제는 이 둘의 효율이 매우 좋은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PFM(메탈)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 금속성이라는 부분 때문에 잇몸이 검게 물들 수 있으며
포셀린속에 보여지는 부분이 검게 되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그다지 좋은 효율을 나타내는
재료는 아닙니다.

PFG(골드, 금)역시 심미적인 부분에서는 PFM보다는 좋을 수 있지만 
여전히 PFM의 문제를 완전하게 보완하는 것은 아니였지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올세라믹 크라운과 같은 방법으로 충치치료를 하였습니다.

참고: 올세라믹에 대한 설명 → [보기]

하지만 PFM과 PFG라는 방법의 대안이 올세라믹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PFZ(지르코니아 이용)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PFZ를 이용하는 방법

PFZ는 PFM과 PFG에서 M(메탈), G(금)대신에 Z(지르코니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써
포셀린으로 덮게 되는 내부(코핑)를 지르코니아로 하는 치과치료 방법을 말합니다.
지르코니아는 색상도 치아와 유사하고 금속처럼 잇몸을 검게 물들이게 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메타이나 금속에 비해서 지르코니아가 강도(단단함)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지르코니아를 소개하는 이전의 글들에서도 말씀을 드렸듯 지르코니아의 강도는 매우 단단합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PFZ의 가공방법

PFZ에서 지르코니아 코핑을 가공하는 방법은 이전에 소개드린 지르코니아 전용화덕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참조: 지르코니아 전용 화덕에 대한 설명 → [보기]

문제는 제작시간입니다.
이전 화덕을 소개하는 시간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르코니아로 올세라믹을 하는 경우에는 
그 시간이 약 10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게 됩니다.
즉, 지르코니아 올세라믹의 경우에는 오늘안치과의 원데이 올세라믹이 어렵지요.

하지만 코핑의 경우에는 올세라믹과 다르게 굽은 지르코니아의 크기와 용량이 적기 때문에 
지르코니아 화덕의 스피드모드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