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충치를 수복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많이 낯선 용어일 것입니다. 충치수복이란 충치충전이라고도 부르지요. 다 어려운 말이라고요? 쉽게 설명해드리면 충치를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왜 우리는 충치 충전, 충치 수복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 용어가 바로 충치를 치료하는 방법을 고스란히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충치를 치료하는데 충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지 아마 궁금해 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충치치료 즉, 충치수복과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충치수복?
앞에서 말씀 드렸듯 수복이라는 단어는 충치의 치료방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충치를 치료하는 방법은 해당치아에 발생한 충치를 끓어내거나 갉아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갉아낸 치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 그 부분에 음식물이 끼거나 하여 2차적으로 충치가 발생할 수 있고 또 치아의 훼손으로 치아신경과민(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긁어내거나 갉아낸 부분을 채워줘야 하지요.
충치치료의 과정: 마취 - 방습을 위한 러버댐 설치 - 와동(충전물이 채워지는 자리)형성 - 충전물 와동투여 - 충전물 굳는 시간 대기 - 충전물 다지기(매끄럽게 하기) *이와 같은 치료과정 일반적인 과정으로 자세하게는 수복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이 채우는 과정 때문에 충치수복, 충치충전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충치수복은 어떤 환자에게나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되는 것일까요?
충치수복의 종류
그것은 아닙니다. 수복의 방법은 여러 가지고 있고 이러한 방법은 충전물(수복물)에 의하여 분류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말하시는 금니 역시 충전물로 구분되는 수복종류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부 터 수복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는 가장 일반적인 아말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아말감(amalgam)은 충치수복물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주성분이 은으로 된(약 65%) 충전물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아말감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여왔지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루머로 최근에는 선호하는 충전재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말감은 인체에 무해한 충전물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지요. 다만 그 효과에 있어서 다른 충전물들에 비하여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치과에서도 사용을 권장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말감의 유일한 장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가격이 다른 수복물들에 비하여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1회 치료만 가능하며 인장강도가 낮고, 은이라는 금속의 속성 때문에 하얀 치아와 대조되는 색으로 심미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물이 굳는 시간이 24시간 정도로 매우 길기 때문에 치료 후 하루 정도는 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지요.
이러한 아말감을 대체하고자 나온 것이 바로 레진 입니다. 레진은(resin) 기질 무기충전제 연결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치아의 색상과 유사하여 초기(!)에는 매우 심미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을 위한 치아를 갉아내는 양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치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레진이라는 재료가 그 특성상 접착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열 전도율도 낮기 때문에 온도의 편차가 큰 음식을 먹을 때도 치아의 민감도가 덜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레진은 쉽게 변색되며 수축되는 현상으로 인하여 치아와의 접촉점을 형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접촉점을 형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술자의 능력 미숙으로 인하여 틈이 발생하고 그 틈 때문에 치아의 민감도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레진 역시 몇 가지 단점으로 경우에 따라서 권장하는 경우와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을 이용한 치아수복방법도 있습니다. 흔히 금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금을 이용한 수복방법은 인레이와 온레이가 있지요. 금 충전물의 특징이나 단점을 말씀 드리기에 앞서 인레이와 온레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레이(Inlay): 치아에 형성된 와동에 충전하고 합착하는 모든 수복물을 말합니다.
온레이(Onlay): 인레이와 크라운의 중간단계로 인레이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태의 충치를 치료할 때 사용됩니다.
인레이(Inlay): 치아에 형성된 와동에 충전하고 합착하는 모든 수복물을 말합니다.
위 설명 중 인레이를 보시면 인레이가 와동에 충전하고 합착하는 수복물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본다면 레진 역시 인레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지요.
다시 금 인레이 온레이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금을 이용하여 수복하는 충치치료의 장점으로는 바로 강도입니다. 사실 금은 치아와 가장 비슷한 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 충전물의 강도에 비하여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을 원하시지요. 또한 수복의 과정상에 있어서 와동만을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 주변부까지 덮는 방식으로 정확하게 접촉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명도 길고 마모도도 낮지요.
하지만 치료의 횟수 및 기간이 다른 충전물 보다 길지요. 약 3~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요. 그리고 2회 이상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그 기간 동안은 임시수복물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 치료가격이 비싸지요. 금 자체의 값이 레진보다 비싸기도 하거니와 제작과정이 복잡하여 기타 비용이 더 소요되게 됩니다. 또한 치아의 삭제 량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충치치료방법 치아수복방법과 재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적어드린 이야기는 앞으로 진행될 충치치료과정에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앞으로 지금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서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 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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