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사용하는 도포마취제 성분 벤조카인 안전한가?

이 세상의 어떤 것이던 장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장점의 이면에는 단점도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단점을 최소한으로 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은 것이겠지요?

마취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마취제 역시 좋은 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을 것이고 
단점을 최소화 하면서 원칙을 지켜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럼 위에서 말씀드렸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국소마취제인 벤조카인과 리도카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도카인? 벤조카인?

벤조카인과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의 성분 중 대표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의 경우에는 최근에 성형외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시술 방법인 필러를 만드는 회사인
레스틸렌 제품에도 포함되어 있지요.
그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소마취제의 성분으로 유명한 리도카인과 벤조카인은 
필러 부분외에도 남녀의 성관계시 남성의 사정지연을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원리는 두 성분 모두 말초신경을 마비시켜서 감각을 둔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도포마취제로 인해 사망까지 이른다?

그런데 이러한 마취제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선 요약된 아래의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소피부마취제의 부적절한 사용에 의한 중증 부작용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FDA가 우려감을 표명했다. 

18일 미 FDA는 국소마취제로 알려진 처방에 의해 혹은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을 피부에 바를시 마취제속 리도카인이나 테트라카인, 벤조카인등의 마취성분이 혈액내로 흡수 될 수 있어 부적절하게 사용시에는 불규칙한 심장박동, 경련, 호흡장애, 혼수등의 중증 부작용과 심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략]

살펴야 하고 보다 안전한 다른 통증 완화 대안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2009/1/18 기사) [원문보기]

위 기사를 보시면 마취성분이 혈액내로 흡수될 수 있으며
그로인하여 여러 부작용에 시달리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품의 안정성이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료적 지식 수준이나 원칙준수와 같은 부분이 부족했을 때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취제를 바르게 사용하고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이 원칙을 준수한다면
도포마취제 역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아래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2009년 1월 20일에 국소마취에의 안전성에 대한 서한입니다.

20090120 국소마취제 안정성 서한.pdf

 위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광범위한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 것

② 필요 이상으로 고농도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

③ 상처가 있거나 자극받은 피부에 사용하지 말 것

④ 제품을 바른 피부에 랩 등을 감싸거나 열을 가하지 말 것

위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면 같은 성분의 마취제라고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거나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반대로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며,
문제의 발생을 없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사가 
원칙을 준수하며 시술에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벤조카인만의 문제는 없을까?

지금까지 말씀드린 벤조카인과 리도카인에 대한 것은 이 두 성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오늘안치과에서 사용하는 도포마취제(표면에 발라서 국소마취하는 마취제)인
HURRICAINE 이라는 마취제의 성분인 벤조카인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오늘안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HURRICAINE 도포마취제는 젤형으로 
벤조카인 성분은 약 20%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치과에서 사용하는 벤조카인 역시 우려의 목소리는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치과에서 표면마취 등으로 사용되는 '벤조카인' 함유제제에 대해 심각한 빈혈로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략]

식약청에 따르면, 벤조카인 겔제와 액제 사용 후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발병한 사례가 21건 보고됐다. 이 중 11건은 2세 이하 환자에게서 발생했으며 미 FDA는 현재 문제가 된 벤조카인 제제의 안전성을 평가중이다. [중략]

식약청 관계자는 "이미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관해 허가사항에 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다"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외 조치사항과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한 종합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헬스조선(2011년 4월 11일) [원문보기]

그런데 이러한 기사는 사실 치과 입장에서는 이런 기사는 어떻게 보면 반가운 기사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기사 제목이 그렇듯 너무 자극적이며 그러다 보니 모든 치과의 마취제가 그렇게 보이지요.
하지만 기사 내용을 잘 읽어보시면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18개 제약사 29개 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메트헤모글로빈혈증과 관련된 부작용 보고는 없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미 메트헤모글로빈혈증에 관해 허가사항에 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다"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외 조치사항과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한 종합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내용을 보시면 이미 식약청에서도 그러한 사항에 대해서 반영하여 제품 판매 허가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아직 부작용에 대한 보고 사례는 없다는 것 입니다.
물론 외국에서 부작용 보고 사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 0%라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0%가 되기 위해서 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벤조카인은 도포마취제이기 때문에 마취의 정도나 범위가 약하고 좁습니다.
오늘안치과에서 치과 시술 시의 통증을 없애기 위해 하는 무통마취의 4단계 중에서
벤조카인의 포함되어 있는 도포마취제는 가장 처음에 하는 마취입니다.
만약 치과 시술에 적용되는 마취 중에서 
부작용이 가장 크다고 한다면 마지막에 하는 주사를 이용한 마취겠지요.

만약 벤조카인이 부작용이 있어서 사용하기가 위험천만 하다 라고 가정해 버리면
그 다음 단계의 마취들은 더욱 시행하기에 위험스러운 것들입니다.
즉, 고로 벤조카인 성분 안심하셔도 됩니다.
단,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사가 오남용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오히려 이려한 마취용 벤조카인보다 인터넷에서 구매가능한 벤조카인 마취 성분의 
콘돔이 위험하다면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약청의 허가를 득하지 않고 유통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벤조카인은 극소량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인 사람이 다루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생산 과정에서 적정한 비율로 항상 제품에 적용이 되느냐 이 부분의 의문이니 때문이지요.


오늘안치과는 치과의 통증을 없애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치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안치과에서는 안전하면서도 아프지 않은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안치과는 지금까지 원칙을 지키면서 시술해왔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